집성목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나무친구들(대표 박승익)이 지난 4월 인천 송현동에서 인천 서구 원창동 내의 북항배후부지로 거처를 옮겼다.

북항배후부지로 이전한 나무친구들의 총 부지는 3000평으로 이중 현재 1000평의 창고와 2층 규모의 사무동을 신축하고 5월 17일 이전기념식을 진행했다.

본래 예정됐던 이전식은 4월말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를 비롯한 대국민적 애도기간을 고려해 기념행사 일정을 한달가량 미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익 대표의 지인과 가족을 비롯, 목재업계 종사자들을 포함 약 8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창고 투어, 기념사, 축사,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목재협회의 강원선 회장(現태원목재, 우딘 대표)은 “최근에는 친환경 웰빙이 강조되며 목재시장이 대중화 돼가고 있고, 목재의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집성재를 보급화 하는데 앞장서는데 역할을 나무친구들 박승익 대표가 해준 것 같다”고 축사를 건내며 “박승익 대표를 알게 된 건 약 12년 전으로 기억하고 있다. 초창기의 모습부터 지켜보며 지금의 규모까지 회사를 일궈온 모습을 봐왔는데, 이렇게 성공리에 회사를 키워온 모습은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박승익 대표는 “목재업에 종사하게 된지 올해를 비롯해 15주년이 됐다. 이번 이전을 통해 북항배후부지에서 인생 3막을 치룬다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서 목재업계에서 나무친구들이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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