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펠릿 공급사들은 대부분 캐나다,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발전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대기업 가운데 삼성물산, SK임업, GS글로벌,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코오롱글로벌 등이 공급실적을 갖고 있고, 최근에는 한라까지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성물산은 최근 남부발전에서 우드펠릿 18만톤(3년) 공급권을 따낸 바 있어 앞으로는 발전회사가 RPS 대안으로 채택한 우드펠릿 혼소사업이 에너지업계의 새 연료시장으로 커가고 있다.
삼성물산의 우드펠릿 사업부 관계자는 “우리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의 펠릿을 수입하고 있는데 정부의 다각화된 정책들로 인해 펠릿 소비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남부발전에 매년 6만톤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고, GS글로벌의 펠릿 담당자는 “국내 생산량만으로는 수요를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동남아와 캐나다 펠릿을 수입하고 있다”며 “캐나다 펠릿은 발열량이 좋고, 기타 성분들도 좋아 가격이 다소 높아도 소비층이 있고, 앞으로 펠릿 소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우드펠릿은 고갈재인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바이오매스로써, 제재목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목재 부산물로 펠릿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