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시장에도 국내산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각 회사들마다 자체적인 가공 기술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국내산 원목들은 이름에 걸맞게 우리나라 전통가옥인 한옥에 어울림은 물론, 옥외시설물에도 널리 쓰이며 그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 우성우드, 경기동북권 목재 가공 전문기업
“국내산 낙엽송도 한옥재로 좋아”

경기 가평의 우성우드가 국내산 낙엽송·잣나무·소나무와 북미산 원목을 제재해 한옥재 및 조경재, 고가구용 목재를 공급하고 있다.
우성우드는 창업한지 20년이 된 목재 전문 기업으로서, 한옥 시공은 물론 파고라와 벤치와 같은 옥외시설물도 전문으로 시공하고 있다.
우성우드 관계자는 “낙엽송은 목재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한옥재로 사용하면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힘의 하중을 많이 받는 데크로드에 시공할 경우에 내구연한을 오래 유지할 정도로 품질이 좋은 목재 중 하나”라며 “제재소인 우성우드는 전국의 목재 수요처들의 요구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전했다.
(우성우드: 031-585-3233)


● 대화제재소, 낙엽송·잣나무 제품 공급
“국산 원목, 활용성 좋다”

국내산 원목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산 목재를 전문으로 켜고 있는 제재소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경기 가평에 있는 대화제재소는 국내산 낙엽송·잣나무·소나무 및 북미산 원목 등을 제재해 한옥재 및 조경재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대화제재소는 ‘대화한옥’이라는 목조주택 시공사와 함께 협력함으로써 한옥용재도 직접 공급하고 있다. 대화제재소는 경기 가평에 자리해 있어 경기 동북부는 물론 전국으로 국산 원목을 공급하고 있고, 직접 제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어떠한 비규격 주문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대화제재소는 낙엽송과 잣나무를 이용해 루바재·데크재·사이딩을 가공하고 있으며 비규격 사이즈의 주문도 제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대화제재소: 031-581-2120)


● 나무나라, 고열처리설비 1회 적재 용적 14입방
고열처리로 심재 MC 15%까지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나무나라가 직경 30㎝ 원목의 심재 함수율을 15~20%로 할 수 있는 고열처리 설비를 갖추고 활발한 생산에 들어갔다.
나무나라의 설비의 높이는 3.2m, 길이는 12m, 폭은 2.6m이며 1회 적재 용적은 14입방으로, 판재의 경우 4,200사이, 원목은 6,200사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나무나라의 관계자는 “나무나라는 옹이의 터짐이나 크랙없이 완벽하게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라고 설명하며 “고열처리 목재를 이용해 문화재나 한옥재에서 큰 부재로 사용하게 되면 장기간 건축물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열처리목재를 사용해 보려는 시도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무나라: 033-581-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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