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침엽수 합판은 목조건축루트 분야에서 시황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합판제조업체로부터의 출하는 대형 주택건축업자와 대형 빌더용을 중심으로 견실하다.

다만, 가수요를 포함한 반동감에 의해 수급이 완화된 루트측에서 4월 하순부터 약간 저렴한 가격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5월에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하순에 걸쳐 실제가격이 점점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확실히 소비세 증세후에는 대체로 거래가 감소됐지만 그럼에도 많은 프리컷 공장이 5월에도 생산규모에 대해 90% 정도의 가동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합판제조업체로부터의 출하도 대형업체는 생산분을 모두 판매했으며 많은 공장에서 90%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도매상과 판매점도 소비세 증세전인 l~3월에 통상대비 l.2~l.5배의 수량을 판매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동으로 거래가 둔화됐다. 이러한 사태는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매월 매상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상사와 도매상에 있어서는 어려운 국면이다. 4월에 도매상이나 판매점에 납입된 물건은 신규작업이 적기 때문에 5월에도 그대로 체류돼 회전이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상사와 도매상은 이익을 줄이더라도 상권확보를 우선시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제조업체 재고는 아직도 15일분 정도로 저조하지만 4월에는 생산과다로 급증했다. 그럼에도 출하량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강경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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