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IY가구공방협회(회장 오진경)는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녹색문화박람회를 개최하고 가구를 만드는 목공체험 프로그램과 숲에 대한 홍보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청소년 등 400가족을 초청해 목공전문가들의 지도로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목책장과 책꽂이 등을 손수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목공 DIY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일반 관람객 3만여명이 이 행사를 관람했다.

이번 녹색문화박람회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녹색기금)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녹색캠페인 사업’의 하나로, 목공 DIY라는 목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생활속에서 자연 소재인 목재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산림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사용할 가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직접 목재로 가구를 만드는 작업이 아주 재미있고 가족이 다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오진경 회장은 “녹색문화박람회는 향긋한 목재의 내음을 맡으며 가구를 만들면서 가족의 사랑을 느끼고 목재와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중이며 올해는 제4회 DIY&리폼박람회와 함께 좀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박람회를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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