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는 조림 후 5~8년에 천연고무의 원료가 되는 수지를 채취하기 시작해 수령 약 25년 후에는 그의 역할이 끝나 벌채돼 건재나 가구 등의 목질소재로 재이용되는 순환형 목질자원이다. 게다가 폐재를 열원료로 활용함으로써 목질자원으로 3회나 이용할 수 있다.

그중 남부 베트남에서 주요한 목질자원인 고무나무를 이용한 최대 목재가공회사 Vet Wood Industries社는 집성판, 계단재 및 카운터용(기자재) 집성재, 계단용 가공품과 DIY용 도장품 등 집성재 2차 가공품과 도장 가공품, 그리고 가구와 각종 내장건재 등 집성재를 이용한 완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08년에 FSC-CoC인증과 ISO9001을 잇달아 취득했고 2012년 1월에는 조작용 집성재의 JAS를 취득해 환경대응과 품질대응으로 만전의 정비를 완료했다.

베트남에는 약 90만㏊(이 중 70%가 국유림)의 고무나무 조림지가 있다. 이 가운데 Vet Wood社가 있는 빈즌성을 비롯해 돈나이, 빈훅크, 타이닌의 4개의 성에서 전체의 50%를 차지해 연간 1만5천㏊가 벌채되고 있다.

고무나무는 조림후 5~8년째부터 천연고무의 수지를 채취하기 시작돼 25년 정도에 고무원료로써 역할이 끝나면 다음에는 벌채돼 목질소재로 이용되기 시작한다. 고무나무는 생장이 빠르지만 수지성분이 많기 때문에 내구성이 낮고 푸른 곰팡이가 발생되기 쉬운 마이너스 요인이 있다.

하지만, 벌채에서 제재까지의 시간을 단축해 선도(鮮度)가 높을 때 제재하고 즉시 방부나 방의 처리를 해 건조시키는 등 일련의 작업을 합리적으로 진행시킴으로써 이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고무나무는 가공성이 높고 목재의 색은 회백색에서부터 옅은 황색이라는 일본인이 선호하는 색상의 목질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자원의 안정공급이 가능하고 원료 단가의 큰 변동이 없어 시장수요가 안정돼 해외산 목질소재로 오랫동안 계속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Vet Wood社는 고무나무의 제재품을 10개社로부터 구입하고 있다. 그 수량은 약 6천㎥ 정도에 달하며 공장에서 5천㎥을 소비한다. 상시, 2개월 분의 제재품을 재고로 두고 제품의 안정출하에 유의하고 있다. 이 가운데 5개社는 다양한 형태로 자본을 투자해 Vet Wood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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