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효고현은 현면적 84만㏊ 가운데 67%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면적 56만㏊가운데 민유림이 산림 전체의 95%로 53만㏊에 달하는 전국에서도 유수한 산림현이다. 입목 축적량은 인공림 7,700만㎥, 천연림 3,400만㎥ 합계 1억1,000만㎥로 확대되고 있으며 인공림 축적 가운데 9~12령급이 4,800만㎥으로 인공림 축적의 62%를 차지해 산림자원 배경에서 보더라도 현산재 소재 생산의 증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특히 소재생산 인프라의 충실, 현산재 소재 사용처의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산재의 주요 산지는 시소우, 타지마, 탄바의 3개 지역이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가에서 집계해 발표한 2013년의 효고현산재 소재 생산량은 24만㎥로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현 관계자는 “현산재를 원재료로 하는 현내외의 제재, 합판, 집성재, 원목시장을 경유하는 그 지역 중소제재업체 등의 관련 사업체가 한결같이 수요를 늘리고 있어 감소라는 인식은 없었다”라며 “현산재 수요가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며 현에서는 중기 전망으로 연간 42만6,000㎥의 공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용 미이용목재에서만 17만㎥이 증가된다. 현내 제재사업체용으로도 연간 25만6,000㎥의 현산재 소재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효고현에서는 중기계획에 따라 추진해온 현내의 임도 1,000㎞ 정비를 2년 앞당겨 달성하고 금년도부터 8개년 계획으로 새로운 임도망 신설 1,000㎞ 정비계획에 착수했다. 임지 집약에 대해서도 2006~2013년도에 걸쳐 168건의 저비용 원목공급단지를 설치했고 8개년 계획으로 50㎞ 정도의 단지를 신규로 192건 추가한다.

효고현이 이렇게 공격적인 현산재 진흥시책에 힘을 쏟기 시작한 것은 시소우 주변의 소재생산사업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효고목재센터의 대형 제재공장이 가동됐기 때문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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