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현의 산림면적은 48만4천㏊로 현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민유림이 92%를 차지해 다른 현에 비해 민유림이 많은 지역이다. 민유림에 있어서의 수종별 인공림 면적은 편백 68%, 삼나무 21%로 편백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3년의 소재 생산량은 39만1천㎥이었다. 이 가운데 57%(22만2천㎥)를 차지하는 편백은 2년 연속 소재 생산량이 일본에서 제일이다. 이 밖에 삼나무가 36%, 소나무가 2%, 활엽수가 5%이다. 또 목재 수급량은 43만8천㎥으로 제재용이 89%를 차지하고 있다. 공급량의 99%가 자국산재이며 전국에서도 유수한 일본산재 가공현으로 알려져 있다.

근년, 주택건축의 서양화와 기계 프리컷의 진전에 따라 치수 정도(精度)와 강도가 뛰어나 품질이 안정된 건조재와 집성재의 수요가 증가경향에 있다. 현에서는 목재 건조기의 도입지원과 건조기술의 보급으로 건조재 제품의 출하비율 향상을 촉진해 2013년의 제재품 출하량에 차지하는 건조재 비율이 38.8%였다.

현산재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현에서는 오카야마현 목재단체연합회와 제휴해 2012년도부터 중국과 한국에서의 전시 상담회에 현산 편백 제재품을 출품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임하고 있다. 2013년 6월에는 현내의 기업과 한국기업과의 사이에 맨션 등의 내장용 벽판 수출에 대해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산재를 사용한 건축물의 제안과 요망, 상담에 대응할 수 있는 ‘현산재 서포터(Supporter)’ 양성 강좌를 개설했다.

서포터가 필요한 재목점(材木店)과 공무점은 현산재 취급(이용)점으로써 등록되는 것 외에 현산재 활용의 ‘오카야마 목조주택건축추진사업’에서는 현지조사의 재료검사가 면제된다. 현재, 현산재 서포터는 101명이며 현산재 취급점(이용점)은 80개社 이다.

신규사업에 있어서 오카야마현 내의 제재공장은 미마사카(美作)지역을 중심으로 분업화가 진행돼 다종다양의 현산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현산재 제품의 이용을 추진하기 위해 이용자가 요구하는 현산재 제품의 정보를 정리한 카탈로그 등의 보급계발 자료를 작성해 공무점과 설계사, 일반소비자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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