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풍경이 가득한 집
피아니스트인 부인의 요구로 전원생활을 계획하게된 건축주 K씨는 함께할 건축사사무소를 찾던중 지인의 소개로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최삼영)를 방문하게 됐다.
건축주는 가와건축사사무소를 통해 노년의 삶을 대비한 소박한 규모의 집으로 아름다운 서쪽으로 경사가 져있어 부지에서 바라보았을때 내리막길 아래로 중첩된 산과 시원한 북한강의 조망이 한눈에 가득담길 수 있는 조망이 탁 트인 주택을 원했다. 또 전원생활에 적합한 평면구성과 가끔 들리는 자녀들의 공간으로 다락방을 필요로 했다.
이에 가와건축사사무소는 건축주가 원하던 서향조망 확보를 위해 서향을 열었지만. 서향의 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서향의 처마를 길게 계획하고 외부블라인드를 시공해 선택적으로 빛을 가릴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 직접 설치한 블라인드는 외부 유리자체의 빛이 닿는 것을 더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은 설계 방법이었다. 이후 과감하게 거실 한쪽 벽면만큼의 창을 크게내었고, 피아니스트인 건축주 부인을 위해 멋스러운 풍경이 가득 담겨있는 서쪽 창을 바라보도록 피아노를 배치했다. 자녀들을 위한 다락방은 다락이지만 사다리가 아닌 계단을 내어 마치 복층으로 올라가는 것과 같은 느낌의 구조로 다락을 만들었다.
또 소박하지만 결코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내부가 최대한 넓어보이도록 거실과 주방을 오픈형태로 디자인하고, 계단실 또한 오픈해 계획했다. 특히 수납공간을 계획함에 있어 틈새공간을 활용해서 수납공간 확보와 기능적인 효율성을 고려한 설계를 계획했다.

단아한 디자인을 담은 집
형태적으로는 최대한 굴곡이 없으면서도 단아한 형태의 집을 설계하기 위해 외기와의 접하는 면을 적게함으로써 건축물의 효율을 좋게 만들었다.
시스템적으로는 목구조 자체가 단열에 유리하기도 하지만, 건축물 외벽으로 단열층을 한번 더 두고 기초의 단열 또한 지면에서 올라오는 외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해 전체적으로 기밀한 단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한 패시브하우스의 면모도 갖출 수 있게 만들었다.
정부에서도 에너지효율등급을 지향하고 패시브하우스가 무엇인지 이미 알고 찾아오는 건축주들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와건축사사무소도 이에 발맞춰 단열성이 뛰어난 창호나 도어를 찾기 위해서 해당 제품들의 사용후기도 수집하고 다양한 미팅들을 통해 각 주택에 어울리는 시공방법에 맞는 성능을 가진 제품들을 찾아 설계하고 있다.
특히 이 집은 전체적으로 매스에 판이 끼워져 들어간 형태로 후면매스는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비례를 고려해서 평면·입면적으로 굴곡이 거의 없는 심플한 형태로 설계됐고, 전면으로 최대한 얇은 판형태의 지붕을 디자인해 매스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붕의 전면은 유리로 시공해서 매스에 끼워진 판을 통해 공간이 더 확장된 느낌의 집을 설계해 서향과 관계맺는 집의 형태를 디자인했다.
한편, 집의 외부는 시각적 연계가 적극적일 수 있도록 계획해 내·외부가 함께 어울려 공간을 이루는 집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ousing Plan
대지위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대지면적 948.00㎡                          건축면적 184.68㎡
연 면 적 145.15㎡                           주 차 장 1대
공     법 잭업(Jack-Up)공법              구 조 재 구조용 복합경량패널
창 호 재 앤썸창호, OKPOL(천창)        단 열 재 EPS+XPS
지 붕 재 칼라강판                            창     호 PAS하드웨어
마 감 재 목재사이딩, 칼라강판, 로이삼중유리
투습방수지 스카이텍
설     계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시     공 하이센하우스
문     의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02-3143-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