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뉴질랜드·칠레재 제품의 거래가 침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엔화가치 하락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출관련 기업의 작업량 격차가 계속되고 있어 수출 포장재의 거래에도 차이가 뚜렷하다.

다만, 수출 포장용으로 비교적 거래가 있으나 파렛트의 거래는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유통업계에서는 “한때 파렛트재가 부족했지만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칸사이 등 서일본 지역에서 포장용의 수급균형이 붕괴되고 있다. 재고과다로 곳곳에서 염가물량이 보이고 있어 하절기까지의 부족감이 사라졌다. 일본내 뉴질랜드재 제재공장의 수주잔량도 소진돼 통상조업으로 이행됐다. 주요 도매상들은 “초여름까지의 판매량이 특별해 작년에 비하면 그런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거나 “수요가 활발하지 않아 공급량이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실수요 침체가 수급붕괴의 원인이다”라며 의견이 분분하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일본 수입은 소폭 하락했다. 6월 선적에서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7월말~8월 상순 선적에서도 같은 정도의 약세를 보였다. 제재공장은 수입비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해 왔지만 가격을 견지하려 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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