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 이탈리아 등 수입품 점유율 높아
 

중국 주방용 가구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건설 붐으로 신규 주택에 주방용 가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향후 5년간 230억위안(元) 규모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중국 국무원의 조사자료를 인용한 것에 의하면, 2000~2005년 사이에 31.7%의 도시 가정이 주방용 가구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0년에는 16만세트 가량이 판매된 바 있다. 이는 2000년에 144만개 가정이 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이 중 12% 이상이 주방용 가구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향후 5년간 중국에서는 290만세트가 추가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판매액도 23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은 주로 독일과 이탈리아로부터 가구를 수입하는데,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양은 85~90%에 이른다. 중국 가구 수입 및 판매상들도 독일과 이탈리아 제품을 선호하는데,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가격이 한국 제품보다 비싸도 판매율과 이윤폭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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