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침엽수 합판
■ 9월 거래량 - 부진
국산 침엽수 합판의 9월 거래량 역시 부진했다. 7월은 장마, 8월은 휴가철로 부진했는데 9월은 추석연휴가 있어 거래가 부진했다.
그러나 대리점들의 선구매가 있어 메이커들의 공장재고는 감소했다. 대리점들이 선구매를 한 이유는 합판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실제로 9월말~10월초 합판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메이커들의 움직임이 있었고, 10월들어 환율이 높아지고 또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품질표시제도 때문에 메이커들의 비용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었기 때문에 10월 들어 언젠가는 합판가격이 인상될 분위기였다.
그러나 메이커들은 경기자체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계속 인상을 검토중에 있다.

■ 국내 가격 - 약보합
10월 현재 국산 침엽수 합판의 가격은 약보합세이다. 11.5㎜×3×6 합판은 장당 13,800원(부가세 별도), 11.5㎜×4×8 합판은 장당 24,8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산 11.5㎜×3×6 합판은 장당 10,000원(부가세 별도), 11.5㎜×4×8 합판은 장당 18,0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목재 파렛트재
■ 2014.1~8월 수입량 - 52만㎥
최근 건축경기 불황 등으로 모든 목재류들의 수입량이 감소추세에 있으나 유독 목재 파렛트재만은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고 불황을 모르고 있는 품목이다. 금년 1~8월까지의 목재 파렛트재 수입량은 51만7천㎥으로 월평균 6만4,600㎥이 수입됐다. 이런 추세라면 금년말 목재 파렛트재 총 수입량은 77만5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목재 파렛트재의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자, 화학, 자동차 등 여러 품목들의 수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칠레산 파렛트재 - 73.8%
목재 파렛트재는 칠레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다. 금년 1~8월까지의 칠레산 파렛트재 수입량은 38만2천㎥으로 전체 파렛트재 수입량의 73.8%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이 뉴질랜드산으로 19%, 그 다음이 중국, 호주로서 각각 3.5%를 차지하고 있다.

■ 수입가격 - 260$/㎥(CNF 인천)
10월 현재 칠레산 파렛트재는 ㎥당 260$(CNF 인천, 여러 규격 중 대표적인 가격)에 수입되고 있다.

○ 사라왁산 제재목
■ 산지상황
건기의 한복판에 들어서있는 사라왁은 날씨는 연일 쾌청한데 강물이 말라 벌채된 원목 대부분이 육로로 운송되고 있어 시중에는 재고가 그리 많지 않다. 사라왁의 제재목 수출상황은 계속 좋지 않다. 사라왁의 제재소들은 원목가격은 강세인데 제재목 수출가격은 오히려 인하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중동에서의 주문량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수출가격은 지난 7~8월보다 톤당 50~100링깃씩 인하해서 수출되고 있다. 즉, 톤당 1,150~1,200링깃(FOB, MLH 기준)에 수출하는 실정이다.

■ 인삼지주목
인삼지주목을 수입해가는 업체는 한국 업체들인데 이 역시 수출이 잘 안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삼경작지가 줄고 있고, 아직도 작년에 수입한 재고가 많이 남아 덤핑까지 해서 팔고 있어, 10월 들어 인삼지주목 시즌을 맞이했지만 수출량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다.
MLH로 만든 인삼지주목은 ㎥당 400$(CNF 인천)에 오퍼되도 아무도 사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한국의 인삼지주목 수입업자들은 멩가리스로 만든 인삼지주목(㎥당 450$)만을 찾고 있는데, 이 또한 생산량이 많지 않아 수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셀랑간바투로 만든 인삼지주목은 ㎥당 500$(CNF)에 오퍼되고 있다.

○ 태국산 파티클보드
■ 수입량(2014년 1~8월) - 57만6천㎥
태국산 파티클보드의 수입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4년 1~8월까지의 태국산 파티클보드 수입량은 57만6천㎥으로 작년동기대비 54%나 증가 수입됐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총 파티클보드 수입량의 70%가 태국산이다. 이처럼 태국산 파티클보드가 많이 수입되고 있는 이유는 한샘, 리바트, 퍼시스 등 대형 브랜드 가구업체들이 직수입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10월 수입가격 - 165$/㎥
태국산 파티클보드의 10월 수입가격은 지난달보다 5$ 인하된 165$/㎥(FOB)에 수입되고 있다.

■ 국내가격
10월 현재 태국산 파티클보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12㎜×4×8(고무나무 소재, E1등급)은 장당 10,500원(부가세 별도)에, 18㎜×4×8은 장당 14,5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 베트남산 합판
■ 수입량 - 계속 증가
2014년 1~8월까지의 베트남산 합판 수입량은 11만2천㎥으로 작년동기대비 46.4%나 증가 수입됐다. 작년 1~8월까지의 베트남산 합판 수입량은 7만6,500㎥였다.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 베트남산 합판 수입량은 17만㎥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베트남산 합판의 수입이 증가되고 있는 이유는 중국산 합판의 반덤핑관세 부과와 말레이시아산 합판의 반덤핑관세 부과 연장 실시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수입가격 - 355$/㎥(CNF)
10월 현재 베트남산 합판 4.6㎜×4×8은 365$/㎥(CNF 인천, BB/CC등급 기준)에 11㎜×4×8은 345$/㎥(CNF 인천, BB/CC등급 기준)에 수입되고 있다.

■ 국내가격 - 보합
10월 현재 베트남산 합판 4.6㎜×4×8은 장당 5,400원(부가세 별도), 11㎜×4×8은 장당 11,000(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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