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밀의 창호 사용
▲일본의 프리컷 목재 적용 사례
김병훈 대표는 일본의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10년간 일본의 건축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부푼 꿈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와 일본에서 구상해왔던 사업아이템으로 우리나라의 건축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렇게 지금의 ‘GE그룹’은 시작됐다. GE그룹의 김 대표는 모듈하우스 설계를 건축주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시공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용은 절감하면서 가장 안전한 형태의 건축물을 지어내는 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모듈 주택 전문 시공의 선두주자 김병훈 대표를 만나봤다.

GE그룹은 어떻게 시작된 회사인가?
2008년에 양평에 있는 자택 한켠의 작은 사무실에서 대문과 휀스재를 수입판매하고 샷시를 제작하는 업체로 한국의 건축업계에 들어서게 됐다. 일본의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일본의 건축업계에서 10년동안 일하면서 그들의 건축기술과 경영노하우 등 여러가지를 배웠다.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일본은 건축 시공시 건물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은 창업 이후에 우리 회사의 시공 이모저모에 반영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주로 일본의 건축자재들을 수입해서 유통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일본 본사의 상황이 좋지 않게 돼, 다른 판로를 개척했다. 그 이후로는 건물의 외장재를 주로 유통하는 방향으로 전환했고 사업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고급 시공설계 장비를 구입해 시공 분야의 사업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 그것이 GE그룹의 시작이다.
현재의 운영시스템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시공 기획 및 설계를 해서 건축주에게 제시하고 본격적인 건축을 담당할 시공사를 정한다. 그다음 자재를 시공사에 공급해 건축을 하도록 하는 것이 GE그룹의 역할이다.

경제형 중목구조 ‘시에스타(SIESTA) 7080’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주택 건축에 있어 비용은 금액이 발생하는 것 이외에도 건축이 결정되고 마무리 짓는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포함된다. 건축주를 설득하고, 자재를 구매하고, 설계의 방향을 결정하는 모든 과정이 건축에서는 결론적으로 ‘비용’이 되는 것인데. GE그룹의 시에스타(SIESTA) 7080은 ‘보이지않는 비용’을 절감해 건축주와 시공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목조건축 주택의 시공매뉴얼 같은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흔히 평 단위로 계산되는 면적을 ‘모듈’이라는 910㎜×910㎜ 정사각형 단위로 제시해 70모듈(17.5평), 80모듈(20평)을 기준으로 건축주가 직접 홈페이지(www.ge-material.co.kr)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미리 설계를 해볼 수 있다. 사용되는 건축자재의 가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건축단가까지 산출할 수 있다.
시에스타 7080의 실제 시공에 사용되는 수종은 주로 레드파인, LVL 등이 사용되며 주로 핀공법 제작 방식으로 건축한다. 건축주는 축조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한옥식, 철물공법(핀공법) 두가지 형태중에서 결정할 수 있다.

건축 시공에 있어 GE그룹이 적용하는 원칙은?
GE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운영한 이래 시공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적용하는 원칙이 한가지 있다. 바로 ‘모든 자재는 건축주가 확인하지 않으면 절대 출고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건축시공은 시공사와 건축주의 신뢰관계가 충분하게 형성된 뒤에 이뤄지는 것이 결과적으로 비용의 절감이며, 안전한 주택을 짓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일한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개인적인 건축 철학이기도 하다.

시공시에 일본식 자재와 중목구조가 적용되는 이유?
일본의 건축업계에서 10년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일본의 품질좋은 건축자재들을 선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업 초기부터 일본의 여러 건축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왔기 때문에 시공시 일본의 자재들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그것은 전적으로 시공의 안전성과 품질을 위한 특정한 자재를 공수해오는 것이며, 그 외로 사용되는 우리나라의 자재들도 많다.
공법과 관련해서는 건축주의 요청에 따라서 원목을 사용하는 한옥 공법으로 시공을 하기도 하고 집성목을 사용하는 일본식 프리컷 중목구조(핀공법) 방식으로 시공하기도 한다. 다만, 시에스타 7080에는 일본식 시공이 주로 적용되는데 이 공법은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는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실험을 거쳐 안전성을 인정받은 공법이다.

향후 GE그룹의 계획에 대해서 말한다면?
경쟁력있는 국내의 시공사들과 협업해서 그들의 역량과 또 GE그룹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지속적인 회사의 영역확장보다는 계속해서 국내 중소 시공업체들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려 우리가 제시하는 건축의 수준을 마땅하게 감당할만한 곳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 GE그룹, 그리고 본인의 개인적인 목표다. 그것이 결론적으로는 국내의 시공 인프라를 점점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프로필
회 사 명: (주)GE그룹
대 표 자: 김병훈
품     목: 건축자재 공급 및 시공 설계
주     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70
홈페이지: www.ge-material.co.kr
문     의: 031-8016-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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