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서 뉴질랜드 및 칠레산 목재의 거래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파렛트의 거래는 다소 침체돼 있지만 수출 포장재는 지역에 따라 거래가 잘 이뤄지고 있다. 관동지역의 목재거래는 9월 초반까지 다소 주춤했지만 중순부터는 대형 기계관련 분야와 관련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관서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급격한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앞으로는 수입비용이 상승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중국 수출용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가격이 점점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산지에서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수출용의 도착분은 지금까지의 산지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지만 9월 선적은 보합세가 될 전망된다. 앞으로 중국 수출용의 가격동향이 환율 이외의 비용상승 요인으로써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칠레산 수입목재는 북미와 한국 등 제3국 수출용의 거래가 원활해 엔화가치 하락분의 산지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목재 도매상의 관계자는 “현지 제재공장이 일본용 채산성 악화로 공급량을 축소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지금까지의 비용상승도 일본 국내에 있어서 전가 부족으로 구매·판매 양면에서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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