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코사 목재소 전소, 웨어하우저 벌목 중단

BC주 중남부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이 지역에서 주요 목재 생산 업체의 벌목 작업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예상에 따라 지난 5일 목재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목재가격은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선물거래 가격이 1,000B/F 당 US $305.60에 거래돼 일주일 전 거래가격인 US $276.00보다 무려 10%나 올랐다.

이 지역에는 대기업인 웨어하우저를 비롯해, 톨코 인더스트리, 리버사이드 포레스트 프로덕트, 웨스트 프레이저 밀스, 인터내셔널 포레스트 프로덕트, 슬로컨 포레스트 프로덕트사 등이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이 화재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데, 지난 3일 켐룹스 북부 루이스 크릭에 있는 톨코사의 목재소가 화재로 전소됐으며, 남부 내륙지방에 있는 웨어하우저의 모든 벌목작업도 중단된 상태다.

한편, 5일 목재가격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흔히 있는 감정적 반응"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했다.

장민우기자 minu@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