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석고를 주원료로 해 톱밥·섬유·펄라이트 등을 혼합하고,
분류에 따라 발포제를 첨가 후 2장의 시트 사이에 부어서 굳힌 판.

건물의 내장재는 단열기능을 함과 동시에 건물의 수명까지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최근 건축시공 현장에서는 내부공간의 변형이나 철거가 용이한 석고보드로 내장재 시공을 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그에 따라, 생산업체들은 석고보드도 기존의 제품들보다 친환경적인 요소가 강화된 제품들을 다수 선보이게 됐다. 이번호에서는 석고보드에 대해서 소개한다.

기능성과 가격경쟁력 동시에 만족!
세진우드, MFC 보드

세진우드(대표 김두원)는 무기질보드와 합판의 특성을 동시에 갖춘 MFC 보드(Multi Fiber Cement Board)를 일반표준보드, 타일보드, 표면무늬보드, 결로방지마감보드 총 4가지 제품군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인체에 유해한 폼알데하이드, 석면,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원료에 포함되거나,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시공 편의성도 높은데 적당한 거침처리가 된 표면으로 접착이 잘되며, 타카를 이용해 콘크리트 못을 박아도 파손되지 않는 내구성도 갖추고 있어 외장 마감재로써 많은 시공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세진우드 김두원 대표는 “친환경성이나 기능성으로도 우수한 제품이지만, 특히 원가절감의 측면에서 유리한 점으로 여러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세진우드: 031-336-5661)


시공성과 활용성, 둘 다 잡았다
엔에스홈, USG 울트라라이트

엔에스홈(대표 박찬규)이 석고보드 ‘USG 울트라라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본 제품은 북미의 USG BC와 LEED협회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의 석고보드보다 30% 가량 가벼워 시공 편의성이 우수하다. 또한 국제 빌딩·주거 코드 및 ASTM C1396 사양을 충족하는 내구성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동주택, 콘도, 단독주택 등 어떤 시공용도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체 유해물질인 라돈 배출 문제로부터 안전한 이 제품은 30평 주택시공기준으로 약 30만원선의 저렴한 단가로 알려져 인기가 높다.
엔에스홈 이원효 차장은 “USG 울트라라이트는 약 18㎏의 가벼운 무게로 시공자가 보다 쉽게 시공할 수 있다”며 “유해물질인 라돈에 노출될 위험이 없어 친환경적인 소재”라고 설명했다.
(엔에스홈: 031-766-0800)


엄격한 그린가드 인증받은 건축자재
한국서튼티드, 터프락

목조주택 자재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한국서튼티드(대표 이정재)가 천연 석고보드 ‘터프락(ToughRock)’을 선보였다. 터프락은 미국 조지아퍼시픽(GP)社가 산지에서 직접 추출되는 석고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미국에서는 친환경 자재를 선호하는 건축주들 사이에서 몇년전부터 주목을 받아 온 제품으로 미국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마크인 그린가드(GREEN GUARD) 골드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건축현장에서의 파손율이 낮아 자재 손실이 적고 작업자가 시공하기에 안정적이다.
한국서튼티드 정성만 과장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GP社의 터프락은 폐석고가 섞이지 않은 100% 천연석고로 만든 건강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서튼티드: 031-783-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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