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배트를 만드는 소재(위로부터 옥수수, 모래, 유리)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제품들(좌측:에코씰, 우측:에코필)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세계에서 단일·흡음 분야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회사로 1978년 창립이래 인슐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5천명의 직원, 약 2조원 연매출 규모의 다국적 기업인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미국 4개 공장을 비롯해 전세계 35개국 30개 공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친환경 인슐레이션 시장을 리딩하며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에코배트’. 에코배트를 한국에 공급하고 있는 미래이앤씨 홍성하 대표를 만나봤다.


미래이앤씨는 어떤 품목을 취급하는 회사인가?
미래이앤씨는 2008년 4월 설립된 회사로 2013년말 현재 연매출 40억 규모의 소규모 기업으로 전체 매출중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도장제품을 판매하면서 매출 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본 간사이페인트(KANSAI PAINT)의 국내 합작회사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도료를 매입해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거래처로는 LG하우시스, 우신코스텍(주), (주)프라코 진천공장, 태창아이엔디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20%의 매출은 국내 목조주택용 인슐레이션 판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매출 5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목조주택용 인슐레이션 사업에 진출했나?
목조주택용 인슐레이션 사업진출은 2010년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미국 지사와 목조주택용 에코배트에 대한 한국 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목조주택에 들어가는 인슐레이션 제품을 취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9월부터는 별도의 독립된 사업부를 만들어 목조주택 자재 전문회사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새로운 목조주택용 자재 출시를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1978년 미국 유리섬유 공장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시작해 2013년말 기준으로 35개국 30개 공장에서 5천명의 직원이 연매출 미화 21억불의 회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미국 가디언 유리섬유 공장을 인수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목조주택 인슐레이션 시장이 치열한데?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의 한국에서의 사업시작은 2010년 초부터 미래이앤씨를 통한 철저한 사전시장 조사로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고, 2010년 10월말 국내 건축 자재 유통 회사중 한 회사를 통해 최초 판매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국내에 생산 기반을 갖춘 다국적 기업인 생고방이소바 한국법인인 한국하니소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하는 수준의 미약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목조주택 현장에서 품질에 대한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의 에코배트에 대한 좋은 평가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게 됐고, 그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목조주택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공격적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현재 작년 대비 2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시장 점유율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자사의 대리점은 한림, H우드, 현성종합목재, 엔에스홈, KS우드, 진흥인터내셔날, 나무좋아요, 좋은나무 등 국내 주요 목조주택 전문자재 유통회사들을 기반으로 주된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국토부의 건축물의 단열 성능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기준에 맞는 단열재 ‘나’등급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고, 또한 패시브하우스용으로 사용되는 단열제품 ‘가’등급 제품과 스프레이형(분사형) 인슐레이션 에코필과 기밀 제품 에코씰을 출시했습니다.

에코배트가 타사 제품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에코배트 제품은 기존의 유리섬유 인슐레이션 제품에서 사용돼온 인체에 유해한 석유계열의 바인더 사용을 완전히 없애고 친환경 천연 식물 추출 바이오 바인더만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폼알데하이드, 페놀, 아크릴, 인공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재생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인슐레이션 제품입니다. 특히 중요한 시공성 측면에서도 따갑지 않고, 적은 비산먼지, 불쾌한 냄새가 없고 쉽고 깨끗하게 컷팅될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목조주택 시공자분들이 매우 선호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그린바인더 시장으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는 추세에서 타사 제품은 2014년 9월말 현재 한국 목조주택 유리섬유 시장에서, 24K 이상 고밀도 그린 바인더 제품분야에서 아직 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에코배트는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는 단열재의 단점인 결로 현상이나 크라프트지의 접착성의 단점을 해소함은 물론, 고압축 포장후에도 회복력인 뛰어나 단열성이 좋아 시공후 만족도가 높습니다.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의 마케팅은 어떻게 이뤄지나?
크나우프 인슐레이션 제품은 미래이앤씨의 유통 채널을 통해 2014년 현재 40ft 컨테이너 기준으로 연간 400개 이상 규모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이 제품이 흥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미국에서 한국까지의 엄청난 물류비용과 3~4주 걸리는 긴 운송기간의 불리함을 극복한 가격 정책, 그리고 탄탄한 유통채널, 우수한 품질이 합쳐져서 이른바 ‘토탈 마케팅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형 인슐레이션 ‘에코필’은 어떤 제품인가?
에코배트 이외에도 ‘에코필(ECO FILL)’이라고 하는 분사형 방식의 스프레이형 인슐레이션이 있습니다. 점차 법규상 단열기준이 강화되는 것도 있지만, 고품질 고성능 고단열 제품에 대한 건축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에코필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코필은 갈색 유리섬유 매트형 단열재인 에코배트를 생산하는 크나우프社의 분사형 단열재로써, 에코필 분사기계를 통해 단열공간에 단열재를 채워넣는 시스템의 신단열 공법입니다.
2012년 2월 경향하우징페어를 통해 이 제품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면서 2년여에 걸친 주요 전시회 참가, 제품 세미나, 주요 건축 현장에서 실연 행사, 목조주택 자재 유통회사 영업사원 교육 등의 많은 노력을 통해 에코필이 알려지면서 건축주의 관심을 받았고, 시장에서 이 제품도 큰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에코필은 에코배트와는 달리 시공법이 독특한 것 같은데?
에코필 인슐레이션은 단열재 품질 시험 국가 인증기관을 통해 단열등급 ‘가’등급을 획득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많은 전시회와 현장에서 시연행사를 통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또 2014년부터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면서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코필은 밀도 28㎏/㎥의 고밀도 제품입니다. 단열성능이 대폭개선된 제품이기에 에너지 소비절감에 기여하면서 시공후 흘러 내리지 않아 단열 성능이 주택의 수명이 다할때까지 지속되고, 차음 성능이 뛰어나 소음전달등급(STC) 4~10 포인트를 향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기밀성을 높이는 또하나의 제품 에코씰은 어떤 것인지?
에코씰(ECO SEAL)은 수용성 탄성씰란드 제품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기밀협회 ABAA(Air Barrier Association of America)에서도 인증한 제품입니다. 연간 100만채 규모의 미국 목조주택 현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 목조주택의 기밀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밀 효율대비 저렴한 비용에 최대의 기밀 효과를 낼 수 있고 목조주택용으로 개발돼 목조주택에서 발생되는 습기를 고려한 제품입니다.

미래이앤씨는 어떤 회사로 기억되고 싶은지?
목조주택 인슐레이션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목조주택용 신규 자재 출시를 통해 사업확장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에코배트, 에코씰 그리고 에코필 제품을 보다 많은 시공자들이 사용해 봄으로써 품질을 입증받고 그 평가받은 품질로써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이 ‘쓰면 쓸수록 좋은 제품이다’ 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습니다. 한국 목조주택 유통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고 좋은 품질의 목조주택이 시공돼 한국의 목조주택 시장이 크게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회 사 명   주식회사 미래이앤씨
대 표 자   홍성하
품     목   목조주택 자재 수입 유통, 건축용·자동차용 도료 판매
주     소   (서울 사무소)서울 금천구 서부샛길 606 대성 디-폴리스 B동 1607호
문     의   02-855-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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