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성목 대부분이 수입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1997년부터 지금까지 집성목 생산 한길만을 걸어온 이가 있다. 그는 바로 경방기업의 정현태 이사. 경방기업은 핀란드 최북부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레드파인과 스프러스 판재와 각재를 한국에 직수입한 뒤 직접 경기도 화성시 자사 공장에서 집성목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집성목 생산의 선두주자 정현태 이사를 만나 타사와 차별화된 경방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가구용 집성판, 국내에서 집성합니다
경방기업은 국내에서 집성목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경방기업은 97년에 창업한 회사로 공장에서 특수 제작되고 있는 집성목은 뛰어난 가공기술과 해외 목재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한 품질 A급의 원자재로 만들어지고 있다. 집성목들은 획기적인 가공기술로 개발됐고, 오랜 노하우로 인해 뒤틀림과 갈라짐이 매우 적은 편이다.
경방기업은 질좋은 목재만을 선별해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백년 전부터 각광을 받고있는 F/J 및 고주파 집성으로 접착해 고객의 어떠한 규격과

주문에도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 접착제를 수입해 모든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어, 경방이 생산한 집성목의 품질은 세계 어느나라에서 수입한 집성목보다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집성목 전문 생산기업으로 우뚝 서다
경방기업은 소프트우드 집성목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9월말부터는 오비스기 집성목도 제작을 시작했다. 1997년도에 창립된 경방기업은 초심을 잃지 않고 품질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고객들에게 언제나 좋은 제품만을 공급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원자재 매입부터 최고 상품을 확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현태 이사가 직접 해외출장을 여러차례 오가며 원자재 선별에서부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구용재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는 경방기업은 핀란드 중에서도 최북부 핀란드 지역의 목재를 수입하고 있다. 이 지역은 매우 추운 지방이기 때문에 나무의 수령이 80~100세가 됐어도 목재가 크지 않고 나이테가 조밀하면서도 비중은 높은 특징이 있다. 이러한 고급 수종들을 수입해서 한국에서 직접 집성목으로 제작하면 재면의 상태가 깨끗해 별도의 사포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방기업은 핀란드산 레드파인과 스프러스 각재와 판재를 이용해 집성목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일본산 오비스기 및 히노끼 판재와 각재를 들여와 집성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경방기업이 생각하는 원목 원자재의 기준점을 두고, 핀란드와의 거래관계를 10년 정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렇다보니 두께와 폭도 이젠 경방기업이 원하는 치수를 핀란드 현지에 요청해도 품질 A급의 제품만이 수입돼 들어오고 있다.

국내 가구용 집성목 대량생산, 경방기업이 선도한다
경방기업은 원래 목재 창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였다. 경방기업은 이미 목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지만 집성을 시작할때만 해도 접착제 부분에 대한 수업료를 많이 지불했다고 한다.
정현태 이사는 ‘접착제란 최악의 상황에서도 접착의 문제가 없어야 하며, 습기와 온도에도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한다.
이에 경방기업은 D3~D4 접착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D3는 내수에 강하고 D4는 내수와 내열에 강한 특징이 있다. 따라서 경방기업은 독일산 접착제를 직수입하며 폼알데하이드나 페놀성분이 제로(Zero)인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 제작하며, 만약 경방기업의 집성목을 구입한 공방에서 공방의 손님이 집성판 본드에 대해 친환경인지 여부를 물을때를 대비해 경방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접착제 성적서를 보여줘 그야말로 ‘친환경 집성목’을 지향하고 있다.

함수율 10% 미만의 집성목을 생산
경방기업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그래서 사후서비스 관리가 철저하다. 고객이 물건 하자에 대해 컴플레인을 하면 무조건 교환해주고 있다. 또한 수입재 집성목의 경우 때에 따라 표면상태가 매끄럽지 않아 사포질을 여러차례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경방기업에서 생산된 집성판은 사포마감이 깔끔하게 돼있기 때문에 바로 도장을 할 수 있어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
경방기업은 조만간 하드우드 집성판재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애쉬와 오크같은 특수목들도 집성하고 있다. 또한 라디에타파인 집성판, 히노끼 유절 집성판, 오비스기 무절 집성판도 병행해서 생산하고 있다.
집성목의 생산과정은 품질좋은 A급 목재만을 선별해 목재의 생명인 건조물 자동화시스템으로 10% 미만의 수분 함수로 건조된 것만 사용하고 있다.
또 옹이와 좋지 않은 부분을 제거해 질좋은 목재만을 선별해 자동화시스템으로 소비자 주문에 의해 생산도 가능하다. 0.05㎜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초고속 대패기에 접착제는 독일에서 수입한 ‘JAWACOLL 103-30’ 접착제를 사용해 소비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접착제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 제일 우수한 기계의 만남이 컴퓨터 자동화 고주파 프레스에 순간 접착으로 몇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기술을 전수받아 집성목으로 생산되고 있다.

화이트 색상의 우드 펠릿도 직접 생산
경방기업은 우드 펠릿도 생산하고 있다. 집성하기전에 대패하고 절단해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해 기타 불순물이 전혀없는 100% 소나무, 전나무를 고온압축해 생산하고 있다.
이 펠릿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일환인 난방연료로 기름대비 40% 이상 절약 효과가 있으며 또한 애완동물 깔집용 및 원예 채소농가 시설의 난방용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제조된 펠릿은 수입산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며, 1년 365일 우드 펠릿 공급이 가능한 이유는 경방기업이 고품질 집성목 전문기업이기 때문이다.
펠릿의 발열량은 4,900㎉/h(시간당) 효율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펠릿 자체가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색이 짙은 밤색상의 펠릿이 아닌, 색상 자체가 화이트 색상으로 5년정도 꾸준하게 생산돼 오고 있다.
집성할 때 제재하고 나온 톱밥으로 만든 친환경 펠릿은 소프트우드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슬러지(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전 연소가 되고 있다. 포장단위는 한포대 20㎏으로 50포/1파렛트로 돼있다.

DIY 전문 쇼핑몰, www.hasa.kr
경방기업은 자가 공장 18,800㎡을 보유하며 최고의 집성목 전문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경방기업이 최근 핀란드의 목재회사의 이름을 따 만든 ‘하사(hasa)’라는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다.
하사는 맞춤재단 목재를 공급하는 사이트로써, 가구 설계후 재단목재만 있으면 DIY 가구 제작이 가능한 고객을 위해 남은 목재 처리가 불편하고 자투리 목재가 필요없는 고객을 위해 딱 필요한 사이즈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남들과 똑같은 기성가구와는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 그리고 내집에 꼭맞는 사이즈의 맞춤가구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고객이 생각하고 디자인하면서 직접 만들어 볼수 있게 했다.
또한 하사에서는 이미 정해진 기본규격(폭×길이)에 의해 재단된 상품인 ‘규격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대량 컷팅이 용이한 규격상품을 좀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갖춰 놓음으로써 DIY 유저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을 구성했다.

회 사 명   경방기업(주)
창 립 일   1997년 4월
주     소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684-1
문     의   031-353-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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