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산업(대표 이윤영)이 작년 10월 인수해 경영중인 미얀마 소재 합판공장(Myanmar Korea Timber International Ltd, MKTI)이 인수 1년만에 연간 기준 경영실적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KTI는 1990년 12월 대우인터내셔널과 미얀마 정부와 합작으로 설립된 합판 전문 생산업체이다.

선창산업이 이 회사를 인수할 당시 5년연속 영업적자에 누적된 손실로 순자산이 마이너스인 회사였지만, 금년 연초부터 3분기까지 누적매출 1,100만불, 영업이익율 11%를 기록하며, 연간실적 기준 흑자전환이 확실시 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같은 성과의 성공요인에 대해 MKTI 조상신 법인장은 “선창산업의 50년 종합목재회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월 생산량을 2.5배 증가시키고 수율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에 성공한 점, 그리고 미얀마 인프라 및 건설 경기 확대 전망에 따른 내수영업 강화 차원에서 미얀마 현지 영업 전문인력을 영입한 전략이 적중했다”라고 밝혔다.

선창산업 이윤영 대표는 “우리는 미얀마에서 당장의 성과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향후 선창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현재 진행중인 미얀마 중장비 리스회사 인수작업 등 이 지역에서의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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