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국 등 EU 수출 비중 높아

전통적인 목조주택 자재 및 목재 생산국인 캐나다도 OSB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는 2001년부터 계속돼온 미국과의 제재목 분쟁으로 과도한 관세 부담을 견디지 못한 목재기업들의 도산이 이어져 왔다. 지난달 29일부터 12월5일까지 내한한 글렌웹 캐나다주택공사 국제부 한국담당자는 "이처럼 생산 여건이 악화된 데 이어 올해 캐나다 산림이 대형 산불로 목재 생산이 줄어들었고 미국과 캐나다의 주택경기가 활성화되면서 OSB의 파동이 심각해 졌다"고 말하고 "17~20불 선이었던 OSB가 생산부족과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40불 이상으로 크게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의 구조재와 OSB, 원목의 부족도 이러한 캐나다의 상황과 맞물려 일어난 현상이라고 글렌웹은 분석했다. 

한편,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캐나다 업체들은 최근 수출국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는 한국과 중국 시장을 아시아에서 비중있는 시장이라고 분석하고 향후 적극적인 수출을 모색중이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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