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는 지난 10월 30일 동경에서 제1회 ‘수출국 제휴체제 구축을 위한 국내 의견교환회’를 개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020년에 농림수산물 수출액 l조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산물 수출에서 250억엔의 목표가 설정돼 있다. 또한, 일본산재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측과 일본측 관련기업과 단체에 대해 그룹을 구축해 목재수출을 촉진하는 방책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본 임야청의 2014년도 ‘지역재 공급 2배 증가 전략 프로젝트’의 보조를 받아 실시되고 있다.
임산물 수출은 9월까지의 누계로 127억엔에 달하고 있으며 이미 작년도의 123억엔을 초과했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간 150억엔에 도달할 전망이다.

수출확대를 위해 일본산 목재의 기본성능시험과 평가 등을 중국의 전문기관과 함께 실시하며 세미나 개최와 안내서 개정 등의 작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수입국의 소비성향 분석 및 공유, 직접 현지에서의 이용을 권유하는 등 일본의 중국 현지 사업자와 일본 국내 사업자와의 제휴체제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취지다. 중국에서의 일본산 목재수요는 건축시공용(거푸집과 거푸집을 만들기 위한 봉재등과 구조재 등으로 원목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일본측은 원목에서부터 제재품, 구조재, 가구, 내·외장재 등으로 수출품목을 부가가치화 하려는 의향을 보였다. 구조재로써의 수요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중국 목구조설계 규범으로 일본산 삼나무와 편백, 낙엽송 등의 수종을 정식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본목재수출진흥협의회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목조로 지어지고 있는 것의 60%가 2×4공법으로, 20%가 축조·집성재 구조, 10%가 중국의 전통적인 구법(構法)이다. 중국에서는 목재가 드러나도록 사용하고자 하는 요망이 있어 일본의 재래공법도 고급의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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