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산업 쿼커스(Querkus)
▲KD우드테크 에버 히노끼
실내 인테리어 시공현장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인테리어용 합판 및 판넬을 사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각 자재업체들은 경쟁적으로 품질이 좋은 인테리어용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종전까지 합판이나 판넬은 인테리어 용도보다는 실내 가구나 시설물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됐던 것이 일반적인 경우였다. 그러던 것이 실내 인테리어용 합판·판넬 제품들이 등장함으로 인해 최근 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공의 편리성, 친환경적 요소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벽체로 사용하면 다양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인테리어용 합판·판넬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 및 침엽수의 단판을 접착시켜 만든 일반 합판이다. 합판은 원자재 수종이 가진 고유의 단점이 보완돼있어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두번째는 컬러 MDF다. 목질의 펄프화를 마친 후 인공적으로 제조한 자재인 MDF는 조직이 치밀해 2차 가공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방염기능을 갖춘 컬러 MDF 제품도 출시되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번째는 자작나무 합판이다. 자작나무로 만든 이 합판은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밝은 빛깔과 나뭇결이 아름다워 DIY, 인테리어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업체별 제품으로는 삼익산업의 데코스판社 쿼커스, KD우드테크의 에버 히노끼 루바, 쉐르보네 보르도파인, 그리고 코레스트의 루바플라이 등이 공급되고 있으며 시공의 방향성에 따라서 루바합판, OSB합판, 미송합판 등의 합판 또는 판넬이 인테리어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합판 공급업체 A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전과 비교해 합판의 용도는 훨씬 다양해졌고, 그만큼 수요도 늘어났다”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 합판업계도 시장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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