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은 금년부터 가동이 본격화된다. FIT(재생가능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 도입 전후로 신설 발전소의 건설계획이 전국 각지에서 발표돼 금년에는 33개의 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이다.
 신설 발전소는 합계 70개 정도에 달하며 완전히 가동되면 바이오매스용 수요는 연간 600만㎥ 이상이 될 것이며, 이는 목재산업에 있어 방대한 수요량이 된다.

직재(直材)의 경우, 주택 등 건축자재에 이용되는 제재목이 되고 곡재(曲材)는 구조용과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이 되며 소경목과 부패목을 비롯해 한번 건축에 사용됐던 목재를 칩으로 만들어 종이 펄프나 목질보드를 만드는 용도로 재이용되기 때문에 버리는 부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신규 수요가 대두하는 가운데 해결해야 할 문제도 표면화되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용 원목가격의 상승이다. 바이오매스용 원목은 토호쿠지방에서 5,000엔/톤(칩공장 도착가)대로 거래되고 있으며 큐슈지역에서는 6,000~7,000엔/톤에 거래되고 있다. 합판용 삼나무 원목의 경우 1당㎥ 1만500엔의 가격으로 B재와는 가격차가 유지되고 있지만 서일본지역 목재가격의 인상으로 가격차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제지용 등 C재는 바이오매스용의 경우가 높은 경우도 있다.

앞으로 발전소가 집중적으로 가동되면 각지의 소재 확보에 한층 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산업은 경계감을 더욱 더 강화하고 있지만 발전소 측에 있어서 어디까지 가격인상을 허용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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