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목과 하드우드 조경재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대현목재가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1년전 인천 서구 북항로로 본사와 공장부지를 확장이전 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계설비와 연구실을 따로 만들어 기업의 전문성을 높였고, 그 결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Wood’인증 마크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전된 사옥에서 매출도 증가했다는 대현목재의 남궁원 대표를 만나 회사가 희망하는 2015년 목표와 포부를 들어봤다.

 

방부목에 이어 하드우드까지
올해로 창립 10년차를 맞는 대현목재는 방부목을 시작으로 현재의 하드우드 조경재까지 동시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저렴하게 최고품질의 제품만을 공급하는 업체이다.

처음 회사 설립 당시에는 ‘대현목재방부산업’이라는 사명으로 방부목 생산이 주력이었지만, 이후 ‘대현목재’로 사명을 바꾸면서 하드우드 조경재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대현목재는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좋은 품질에 목재만을 취급한다는 인식을 각인시켜주기 위해 멀바우, 말라스, 니아또, 트리스타니아, 오칸, 부켈라, 펜실시다, 타운 등 대표적인 조경재용 하드우드 원목을 직접 제재해 건조, 가공, 방부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계 설비라인을 구축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완벽한 상태의 조경용재 공급
대현목재가 공급하고 있는 하드우드 조경용재의 품질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는 남궁원 대표는 ‘좋은 품질이면서도 착한 가격의 조경용재를 공급하자’는 모토로 해외 현지공장에서 가공해서 함수율까지 모두 맞춘 목재를 직수입해 각 조경회사들의 주문에 맞게 공급하고 있다. 또 2~3개월의 충분한 발주기간만 주어진다면 현지에서 직접 가공한 완벽한 상태의 조경용재를 납품완료가 가능하다.

만약 완벽하지 않은 비건조 상태의 목재가 유통된다면 제품 가공시 목재에 하자가 많이 생기고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목재를 가공하면서 목재 소재가 ‘사용하기 좋지않다’라는 인식으로 각인될 수 있어 목재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입·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컬러와 난연에 관한 연구모습

최고의 천연데크재와 오일스테인
대현목재가 취급하는 다양한 조경용재 품목들중 대표적인 제품은 바로 천연데크재를 꼽을 수 있다. 2015년에는 멀바우, 말라스, 트리스타니아, 오칸 등의 하드우드 특수목 데크재들을 좀 더 활발히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공급하는 천연 데크재 제품들을 조달청에 등록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07년부터는 조광페인트가 제조한 루카스 오일스테인 제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목재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하고 미려한 색상, 목재 자체의 색상과 무늬결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내후성과 내광성, 작업성이 뛰어난 무독, 무취의 도료이다.
 

‘KWood’ 인증마크 획득!
대현목재가 기존에 취급하던 방부목의 품질도 무시할 수 없다. 아낌없는 설비투자와 끝임없는 연구·개발로 대현목재의 방부처리목재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는 ‘KWood’ 인증마크를 받았다.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목재에 가압식으로 화학성분을 주입해 세균과 해충으로부터 표면을 보호해 목재의 사용 수명을 연장시킨 방부목재를 직접 검수해 우수한 품질의 목재제품인지에 대한 적합여부를 판단하는데, 판정 후 승인이 나면 ‘KWood’ 인증마크를 획득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모두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으로 대현목재는 ‘KWood’ 인증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우수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재 대현목재는 인천 서구 북항로에 위치한 사옥에 조경용 목재의 성능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갖춰두고 연구원을 통한 다양한 실험으로 공급하는 방부목과 하드우드 조경용 목재의 품질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연구실에 마련된 기계장비, 대현목재 창고모습

방부목 고시기준에 맞는 제품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
대현목재 남궁원 대표는 방부목 생산과 품질검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부목을 생산하는 과정에 있어서 약액의 희석농도나 적정성 유지, 방부후 흡수율과 흡수량이 매우 중요한데, 현장에서 직접 약액의 희석농도를 측정할 수 없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흡수량을 측정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어 상황에 따라 기준치에 못미치는 방부목이 생산될 우려가 있고 방부목 생산자가 현장에서 곧바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기자재 매입 비용을 일부라도 지원해줘 방부목 고시 기준에 맞는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기관에 등록된 품질인증기업인 만큼 조경회사들이 목재를 설계에 반영할 때는 가능하면 품질인증도장이 찍힌 제품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색’을 입힌 新방부목
최근에는 대현목재의 남궁원 대표와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한 컬러를 입은 방부목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대현목재는 확장된 사옥에 연구실을 따로 만들어 놓고 컬러 방부목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기존의 방부목은 구리산화로 인해 푸르스름한 빛을 띄는 특유의 컬러가 있었는데, 대현목재의 컬러 방부목은 브라운, 블루, 옐로우 등 4~5까지의 컬러를 입혀 조금 더 보기 좋고 여기에 실용성까지 갖춘 효율적인 제품으로 속까지 색을 침투시켜 탈색이나 벗겨짐 등의 색변화 현상이 없고, 별도의 오일스테인 도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대현목재는 올해 초까지 관련 기계설비들을 모두 설치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컬러 방부목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방부로, 가공기, 루카스 오일스테인

올해는 ‘난연’으로 새로운 도약을
2015년, 대현목재는 새로운 개발 품목으로 난연목재를 준비하고 있다. 목재에 가연성을 방지하기 위해 난연약제로 표면을 처리해 불길의 확산속도를 늦추거나 연기의 발생을 최소화해서 불에 타지 않도록 한 난연목재는 화재에 취약하다는 목재의 단점에 따라 연구과제로 꾸준히 진행돼왔던 소재이다.

2015년 주목받는 또 하나의 연구과제는 도포가 아니라 함침 방식으로 단순히 겉에 바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품안으로 약품을 주입하는 기술 개발이 관건이다.

컬러 방부목도 같은 원리로 제작됐고, 새로 개발을 앞두고 있는 난연목재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현목재는 방염처리 연구를 함께 진행할 연구원을 모집하는 등 수준높은 난연목재 생산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프로필>
회사명: ㈜대현목재
대표자: 남궁원
창립일: 2005년 10월 27일
홈페이지: www.dhw77.co.kr
주요품목: 조경시설재, 하드우드, 데크재, 오일스테인 외의 목재가공제품
주  소: 인천시 서구 북항로 363번길 27
문  의: 032-577-7667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