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질바이오매스 발전소의 대대적 가동은 일본의 합판 제조업체에 있어서 매우 경이로운 일이다. 일본정부는 2020년까지 목재 자급률 50%를 달성하기 위해 원목공급 확대와 산주에 대한 이익환원을 대명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 서일본에서는 이미 C재와 D재의 가격상승으로 합판용 B재 가격도 인상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가동을 시작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포함해 일본 전국에서 약 70곳의 발전소가 순차적으로 추가 가동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15년 l월~4월에 약 20개 시설이 가동될 전망이며 그 위치는 대부분이 서일본 지역이다. 이 때문에 2014년부터 서일본에서 연료용으로써의 C재와 D재 원목이 조달되기 시작해 시세가 7,000~8,000엔/GT까지 상승했다. 환산계수가 거의 톤=㎥인 발전소가 많으며 2013년까지는 C재와 D재의 시세가 겨우 5,000엔/GT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크게 인상된 가격이다.
가수요 전까지의 합판용 B재 시세와 비슷한 수준까지 C재와 D재 시세가 상승한 것에 더해 B재 시세는 9,500엔/㎥(4m×18㎝ 이상, 원목시장 인도가) 정도까지 상승했다.
B재는 범위가 매우 넓어 지역과 합판 제조업체에 따라서는 C재와 D재의 옹이, 오염된 원목과 부패된 원목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4m의 곡재라도 2m로 조재하면 굽은 정도가 완화되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염가로 구매해 왔다.
B재 삼나무 원목은 2013년의 가수요로 가격이 인상돼 지역에 따라서는 일시적으로 l만5,000엔 이상까지 급등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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