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시공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서 그에 수반하는 자재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시공되는 단독주택의 스타일을 구분하지 않고 지붕을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기와를 올리는 방식이 최근들어 선호되고 있다. 주택을 한층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함과 동시에 기후변화가 심한 우리나라의 기상조건에서도 주택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지켜주는 ‘기능성’까지 갖춘 기와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서양식 스페니쉬 기와, 전통 한식 기와로 구분해 여러가지 제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공동 취재  조서현·박정훈 기자

 

• 서양식 스페니쉬(Spanish) 기와

로자, 유럽풍 금속 기와 ‘클레오’
지붕·외장재 전문기업 로자(대표 김이행)는 국내 최초로 금속 기와를 개발한 업체로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아시아 지역과 유럽, 중동 등 세계 여러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로자의 금속 기와 자체브랜드인 ‘클레오(CLEO)’는 자연스러운 질감과 금속 기와만의 뛰어난 입체감위에 3톤의 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함으로써 일반 주택, 고급 별장 등 다양한 건축물에도 고급스럽게 잘 어우러진다.
로자의 관계자는 “초경량, 긴 수명, 아름다운 색상, 탁월한 경제성, 격조있는 디자인을 자랑한다”며 “기후변화나 시간의 흐름에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자: 02-566-7663)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 33개국에서 생산하는 ‘모니어 기와’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대표 조폴린)는 세계 33개국 130여개의 생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니어 기와를 공급하고 있다.
모니어 기와는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친환경의 우수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으며,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인 ‘갈린 10’은 전통 스페니쉬 기와의 중후한 멋을 잘살린 디자인으로 큰 골 형태의 디자인은 풍성한 입체감과 더불어 유럽 전통 스페니쉬 기와의 멋과 아름다움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 관계자는 “모니어 기와는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주거 환경에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서중인터내셔날코리아: 031-634-0448)

 

 

• 전통 한식 기와

고령기와, 전통 방식 재현한 고품격 기와
고령기와(대표 김병주)의 한식형 그을림 기와는 최고의 점토와 국내 최고의 설비 그리고 60년 전통의 기술이 녹아있는 기와다.
고령기와는 청회색의 은은한 색상과 기품있는 문양, 그리고 유려한 곡선과의 조화가 어우러진 막새·망와·치미·취두·잡상·토수 등 전통의 깊이가 담긴 다양한 장식기와를 생산한다.
시공 현장의 요구사항에 따라 고구려·백제·신라 그리고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져온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을 옛것 그대로 복원하고 있으며, 아울러 수제 전통기와를 ‘흙질’에서부터 ‘기와굽기’까지 전통 제작방식 그대로 재현해 기와를 만든다.

(고령기와: 054-954-8000)

 

대동요업, 시공성 용이한 그을림 기와
대동요업(대표 박진철)은 한식의 고유한 멋이 깃든 한식 그을림 기와를 생산하고 있다. 대동요업의 기와는 함수율 3% 이하의 건조품을 1,100℃ 이상의 고온에서 완전히 소성시킨 후 800~900℃으로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탄화수소를 함유한 가스를 투입·점융시켜 기와소지표면에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탄소막을 형성한 후 냉각시키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점토기와 규격인 KS F3510를 정확하게 맞춘 제품이다. 
또한 어떠한 구조의 지붕에도 정확하게 시공이 가능하며 옛 기와에 비해 충격 흡수율과 강도가 2배를 상회하기 때문에 기와 작업자의 체중이나 많은 양의 눈의 무게를 거뜬히 견딜 수 있다.

(대동요업: 054-37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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