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4년 12월 신설주택착공 호수는 7만6,416호(전년동월비 14.7% 감소)로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또 월차 비교에서도 11월에 비해 2.5% 감소(2개월 연속 감소)해 주택수요의 회복세가 체감되지 않고 있다. 연간으로는 89만2,261호(전년대비 9.0% 감소)로 5년만에 감소했다. 내역으로는 임대주택이 전년수준을 상회했지만 자가주택과 분양 등에서 크게 감소했으며 2월부터 각 부문에서 전년수준을 10% 이상 밑도는 상황이 계속돼 가수요에 대한 반동을 알 수 있다.

또한, 각종 개보수를 지원하는 정책이 많았기 때문에 주택건축업체 등에서는 “재건축 수요 등이 적었다”는 견해가 있는 가운데, 일본 국토교통성은 “금리 우대나 주택 에코포인트 등 각종 주택수요 회복을 위한 정책이 다수 발표됐지만 그 효과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자가주택이 2만3,725호로 전년 동기대비 25.5% 감소했으며 월차로도 10개월 연속 3만호대로 하락했다. 11월의 결과가 10월 수준을 상회함으로써 수요 회복이 기대됐지만 12월에는 지난달 수준을 밑돌아 본격적으로는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주택취득을 지원하는 각종 정책이 발표됨으로써 최근 2개월간은 정책 대기로 착공이 감소되는 것도 예상되고 있다.

분양주택은 2만호를 밑돈 1만9,606호(동 10.5% 감소)이다. 재차 수요가 침체돼 자가주택과 마찬가지로 앞으로의 회복이 기대되지 않고 있으며 임대주택은 3만2,478호(동 8.9% 감소)로 6개월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았지만 연간으로는 전년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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