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미국산 원목·제재목의 수입량은 2013년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원목 수입량은 309만2,600㎥으로 2013년 대비 9.6% 감소해 가수요에 영향을 받지 않은 2012년과의 비교로는 1.4% 증가로 거의 보합수준을 보였고, 제재목은 17.6%의 큰폭으로 감소해 주택착공이 78만호대 수준이었던 2009년 이후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일본내 수입량으로는 2년 연속 유럽산 제재목이 수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전체 목재 수입량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수종은 더글라스퍼 원목으로 이 가운데 미국산은 184만㎥으로 전년대비 8.4% 감소했고 합판용이 중심이었던 캐나다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합판제조업체들이 거래를 급속히 축소해 98만㎥으로 12.6% 감소했으며 미국산 목재와의 상대적 비율에서도 이전보다 더 뒤쳐지게 됐다.

한편 웨스턴 헴록의 수입량은 2013년을 수준을 유지했고 옐로우 시다 원목은 2014년 4월 이후 일본의 수요 감소에도 좀처럼 출하량이 줄어들지 않아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웨스턴 레드 시다 원목은 수입비용의 상승으로 거의 절반 정도 감소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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