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일본의 러시아재 수입은 원목과 제재목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침엽수 원목의 경우 가문비나무·낙엽송·적송 등의 주요 3개 수종에서 20만㎥을 밑돌았던 반면, 제재목의 경우 리만 쇼크 후에 최고 수준을 보였던 2013년의 수입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12년 수준을 상회해 수입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침엽수 원목의 총수량은 19만9천㎥으로 러시아산 원목 제재사업의 축소에 의해 일본시장에서 가문비나무와 낙엽송 원목의 소비처가 없어진 것이 수입이 감소한 최대의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산지가격의 상승과 함께 일본시장에서의 수요 축소는 산지가격의 경직을 초래해 제재목 제조업체가 높은 가격의 원목을 구매할 수 없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켰다.

제재목의 수입은 과거 5년에 걸쳐 가장 많았던 전년에 비하면 감소했지만 평균적인 수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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