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현산 편백과 삼나무 원목이 욧카이치항에서 한국과 대만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에현산 목재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에현은 지난해 농림수산물·식품수출촉진협의회 내에 임산부회를 설치하고 산림조합과 임업사업자에 대해 수출에 관한 연수회를 실시하는 등 준비를 계속 추진해왔다.

목재의 수출사업을 담당하는 업체는 인베스社이며 항만운송을 담당하는 업체는 일본트랜스시티社이다. 지난달 9일에는 부산항으로 편백 원목 55㎥이 수출됐으며 그중 미에현산 목재는 국유림·민유림을 포함해 총 45㎥였다. 한편 2월 하순 이후부터 3월중에는 대만 수출용 목재가 타이중항을 통해 미에현산 국유림 목재 208㎥가 포함된 삼나무 원목 346㎥의 출항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 수출용 편백은 주로 내장재에 사용되며 대만용의 삼나무는 콘크리트 거푸집 등에 사용된다.

인베스社에서는 카고시마의 시부시항과 시즈오카의 시미즈항 등에서 인근 지역의 원목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엔화가치 하락 등의 이유로 수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목재의 집하와 수출의 거점의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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