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경호)은 지난달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 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합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정기총회 시작에 앞서 영도목재 양종광 대표와 울림 문제관 대표가 중소기업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고, 에스와이우드 조재성 이사, 영림목재 김성준 과장(영림목재 윤에릭 사원 대리 수상), 남경에스텍 양대성 차장, 세일건구 김미숙 전무이사, 금진목재 이동구 실장이 목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부터 조합에서 진행하는 단체표준 제정에 대한 내용이 주요 이슈였다. 조합은 목재판재가 데크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시장임을 고려할때 단체표준을 제정함으로써 목재 이용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단체표준 인증사업에 따른 이해관계 기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단체표준 제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조합은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조달청장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단체표준 제정 차질로 인해 차기 MAS 계약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항들을 요청한 바 있다. 조합은 이후 단체표준이 아닌 수정된 ‘목재판재 규격서(안)’로 진행해 업계의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호 이사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목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축이 돼야 하며, 이제 업계가 힘을 모아서 목재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에 목재인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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