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우드의 브러쉬 마루
▲대아우딘의 내추럴 자작나무 합판

목재에서 표면은 목재가 주는 특유의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가장 잘 표현할수 있는 공간이다.

브러싱, 쏘잉 등의 2차 가공방법을 통해 표면에 나타난 목재의 무늬결을 더욱 입체감있게 살리는 것이 목재의 표면을 가꾸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목재에서 무늬결은 표면에 켜켜이 새겨진 무늬로 이는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나이테의 일종이다.

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무늬결들은 내추럴하면서 심플하고, 때로는 빈티지한 멋을 주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최신 트랜드에 맞춰 목재시장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고, 이를 부각시킨 제품들도 이제는 쉽게 찾아볼수 있다.

인터우드(대표 이남희)는 하드우드를 활용한 빈티지 원목마루를 공급하고 있다. 인터우드는 다소 가공이 어려워 등한시됐던 하드우드 중에서도 결이 멋스러운 수종을 제품화해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바닥재에 대한 눈높이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2차 가공을 통해 무늬결을 살리는 대신 최소한의 가공으로 목재가 가지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표면을 보여주고 있는 제품도 있다. 무늬결과 마찬가지로 목재의 표면에는 ‘옹이’라고 하는 반점들이 종종 눈에 띈다. 옹이는 나무줄기가 성장함에 따라 나무의 몸에 박힌 나뭇가지의 그루터기나 그것이 자란 자리를 말한다.

이런 옹이가 많은 제품들을 ‘유절’이라 부르는데, 죽은 옹이가 빠져 구멍이 뚫린 자리는 다시 목재 조각으로 막는 패치 작업을 거쳐왔다.

하지만 대아우딘(대표 윤영만)의 러시아산 내추럴 자작나무 합판은 기존에는 볼수 없었던 형태로 옹이를 보완하는 패치 작업을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의 표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목재의 표면을 다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브러싱 가공기계를 사용하는 것이다. 브러싱은 샌딩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단순히 평평하게 표면을 다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굴곡진 목재의 결을 더욱 살려주는 방법으로 네베상사(대표 이협우)가 독점으로 공급중인 독일 BRAUN社의 브러싱 가공기계 ‘RUSTIKA B 1800’도 눈여겨볼 제품이다.

이처럼 목재에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을 살린 제품들을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를 완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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