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PB제조업체인 일본노보판공업社의 츠쿠바 공장은 지난해 4월부터 원료의 칩으로 동경 아다치구에서 회수한 가구 등을 이용해 왔다.

일본의 PB업계에서는 원료 칩 확보에 대한 위기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노보판공업社의 원료칩은 전량이 폐건축자재와 해체된 파렛트에서 비롯한 것인데 2014년 4월의 소비증세 이후 신설주택 착공수가 감소함에 따라 폐건축자재의 수급은 주택착공수에 연동하는 경향이 강해 반동감 수급에 여유가 줄었다.

이에 더해 각 지역에서 바이오매스발전소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원료 확보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해체재의 반입량이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지잔재를 원료로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인근 현의 임지에서 공급되는 목재는 이미 바이오매스발전 업체에서 안정적으로 매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외 업체에서 한시적으로 구입하는 것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

양적공급과 비용 절감을 준비하지 않으면 임지잔재는 거의 사용할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노보판공업社는 원료 집하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동경 아다치구가 회수한 대형 쓰레기에 포함된 목재가구 등을 수합하기 시작했다.

아다치구에서는 연간 약 9백톤 가량의 가구를 회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작업으로 PB의 원료가 되는 소재를 선별하고 있으며 일본노보판공업社에는 평균적으로 월 30톤씩 반입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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