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침엽수 제재목의 미국용 수출세가 4월 출하분부터 다시 과세된다. 수출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캐나다산 제재목에 과세함으로써 미국 제재업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조치이며 미국 제재목의 가격이 높으면 비과세이고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과세액이 높아지는 구조다.

최근 미국 경기의 회복으로 제재목의 가격이 높은 수준에 머물러있어 수출세는 지난 17개월간 비과세였지만 중국과 일본의 수요 감소와 동절기 미국의 주택 착공 감소 등으로 최근 산지가격의 하락세가 뚜렷해 과세가 재차 부과될 전망이다.

수출세는 2006년 9월부터 도입돼 올해 10월에 기한이 마감된다. 기준가격이 355달러/1천BM를 상회하면 비과세가 되지만 4월의 과세를 결정하는 2~3월의 산지 기준가격의 평균치가 352달러/1천BM로 BC주산 침엽수 제재목 가격의 5% 과세가 발생하게 됐다.

미국산 제재목의 산지가격은 3월 3주차의 기준으로 15종 가중평균가격이 333달러/1천BM로 지난주 대비 2달러 가량 하락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51달러 하락했다. 캐나다 서부 내륙산 SPF 구조용 제재 2×4는 276달러로 지난주 대비 6달러 감소했고 전년대비 90달러 감소해 현저하게 하락경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가 견실하게 추이하고 있지만 2월의 신설주택착공 호수는 89만7천호로 시장 예상의 평균치인 104만호를 밑돌았다. 북동부의 주택건설이 강설로 인해 정체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