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낙엽송 우수 육종재료 확보를 위해 지난 9일∼10일, 2일에 걸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춘천지소와 춘천 덕두원에서 우량품종 육성 전문가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우량묘목 생산과 안정적 개량종자 공급 계획을 공유하고 효율적 육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개량종자 생산 현장인 춘천 덕두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목육종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였던 원로인 최완용 前국립산림과학원장 등 4명을 비롯해 산림정책·육종·종묘·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정책과 연구 발표와 열띤 현장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 주요 내용으로는 ▲낙엽송 종묘 육성 정책 ▲낙엽송 우수 육종재료 확보 및 클론묘 대량생산 방안 ▲낙엽송 우수품종 확대보급을 위한 선결과제 ▲우량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전략 모색 등이다.

낙엽송은 목재 재질과 향이 좋아 산주들이 좋아하는 수종으로 매년 2천㏊ 이상의 조림물량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재천 임목육종과장은 “국내 낙엽송 종자와 묘목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생산자와 수요자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물꼬를 틀수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효율적인 산림정책 추진을 위한 산림과학기술 연구를 적극 지원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및 북한 조림 확대 등 정책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육종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관련된 산림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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