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아열대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험준한 산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열대림,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으로 각각의 기후조건에 맞는 산림이 형성돼 있다. 전체 국토면적은 360만㏊이며 산림면적은 210만㏊(산림률 58%)이다. 이 가운데 천연림이 73%, 인공림이 20%, 죽림이 7%를 차지한다.
대만에서는 19세기의 이후, 상업목적의 산림 벌채가 계속 됐지만 근년의 경제발전에 의한 산업구조의 다양화로 산림자원 이용과 목재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감소한 반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1991년에 천연림 벌채 금지령이 발휘됨과 동시에 약 20%에 상당하는 토지가 89개소의 보호구로 지정돼 개발규제가 엄격해졌다. 이에 따라 상업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산림면적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자국의 목재 생산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대부분을 수입재에 의존하고 있다.
대만의 원목 생산량은 2003~2012년에는 침엽수를 중심으로 3만~4만㎥대로 추이했으며 2012년의 생산량은 4만6천㎥였다.
생산되는 수종으로는 삼나무 등의 침엽수와 아카시아·느티나무·마호가니 등의 활엽수가 있다. 대만의 원목 수입량은 70만㎥대 수준이며 주된 수입 상대국가는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일본 등이다. 원목의 수출은 1~2만㎥ 정도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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