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합판공업조합연합회와 동경·동북합판공업조합은 일본 국내산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규격 정비를 수년간에 걸쳐 추진해왔다.
12㎜ 구조용 합판에 관한 내력벽의 국토교통성장관인정(17개 사양)을 비롯해 지난해 4월에는 구조용을 내진 보수로 용이하게 사용할수 있는 건축방재협회의 평가도 취득(18개 사양)했다.
또한 신축과 기존주택에 침엽수 합판을 사용할때 불투명했던 내력 강도를 시공에 맞춰서 정확하게 수치화해 시공 방법의 규격화로 사용하기 쉽게 했다.
일본의 건축기준법 고시에는 사양이 한정돼 있어 장관 인정 등을 취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에 일본합판공업조합연합회는 장관 인정을 받은 17개 사양에 대해 고시를 추가할 것을 요구했고 이것이 이뤄지면 침엽수 합판의 취급이 더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축방재협회의 평가를 받은지 1년이 경과돼 건축사를 중심으로 시공 기술적인 문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의 시공 매뉴얼은 일반적이라고 생각되는 시공의 규정과 수치를 기준으로 설정돼 있어 내력적인 근거까지는 망라돼 있지는 않지만, 그중에는 낡은 주택도 많으며 개개의 현장에서 시공조건이 크게 달라 매뉴얼로 규정된 사이즈인 받침재가 들어가지 않는 등 규격대로 시공할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막상 벽을 열어보면 상정된 내용과는 달라 개보수 방법의 변경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평가 취득을 주도한 산림종합연구소는 적극적으로 내력을 담보하는 계산의 근거 등 시공측의 의문에 대응했으며 학교와 공공시설 등의 넓은 공간에 창이나 계단, 통층구조로 설계했을때 후물합판을 사용한 벽과 바닥에서 내력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 매뉴얼을 작성하기 위해 벽과 바닥에 개구부를 설치한 내력 실증시험을 반복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결과는 앞으로 작성되는 ‘중층·대규모 목조건축물에 대한 합판 이용 매뉴얼’의 개정판에 삽입될 예정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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