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중에 보수를 고집하는 목재업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과거의 사업스타일을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다품종 소량생산, 관리시스템 도입, 적극적 마케팅 기법 도입, 사후관리체계 강화, 홍보시스템 강화, 전산시스템 도입 등이 골자라 할 수 있다. 소위 첨단경영이 도입되면서 기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것이다. 목재업계는 빠른 속도로 재편될 조짐이다. 기존 스타일을 고집하는 소규모 업체는 더 이상 수익을 낼 수 없게 되어 정리돼 가는 상황이고 규모를 갖춘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기업의 이미지를 재고하려는 작업이 여기저기에서 시도되고 있다. 

대기업군에 속하는 회사는 종합건축자재 회사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중소규모 회사는 제품특화를 통해 제품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보다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강도높은 변화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전략을 짜내고 있다.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명제이다. 목재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데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기적인 전망을 하라.
건축경기, 건축형태, 생활형에 대한 전망이 필요하다. 이 전망을 통해 목재자제가 어떻게 변해갈지 예측하는데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둘째, 기술개발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 
기술이라는 것은 주어진 생산환경에서 제품의 품질향상에 필요하고 새로운 제품개발에도 필요하다. 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는 생산시설을 수출하려는 것도 포함된다.

셋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라.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은 있어도 기업문화가 없는 회사가 부지기수다. 훌륭한 기업문화는 미래의 기업가치를 높게 한다. 기술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다. 경영주는 이익창출에만 고심할게 아니라 자랑할만한 기업문화를 가꾸어 가는데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넷째, 전산체제를 적극 이용하라.
인사관리, 재고관리, 경영분석, 결제처리와 같은 일들은 전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섯째,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라.

정보의 바다라 하는 인터넷이 전부는 아니라 할지라도 일부의 정보를 통해서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지식경영을 빠른 시간안에 가능케 해준다. 아직도 인터넷을 모르는 경영주라면 회사를 위해서도 진퇴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여섯째, 직원교육을 게을리 하지 말아라.
체계적인 직원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경영주부터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직원의 경쟁력은 미래의 회사가치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일곱째, 경영주가 가장 먼저 변해라.
경영주의 구태의연함은 미래가 없는 기업을 의미한다. 가장 먼저 변해야 할 사람은 경영주이고 그 다음이 사원이다. 

여덟째, 전통산업에 주목하라.
한옥이 외면 당한다면 그 이유를 파악하고 개선해보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다. 우리의 문화가 새롭게&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