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제재목 시장의 침체로 침엽수 제재목에 과세되는 수출세가 6월 출하분부터 10%대로 인상될 전망이다. 1/4분기의 악천후로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침체된 한편, 중국·일본용 수출이 감소해 미국내의 제재시장은 공급과다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원인이 제재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지만 세율이 10%로 인상됨으로써 캐나다 제재업체들의 수익환경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북미 제재업체의 일부에서 일시적으로 감산하는 곳도 나타났다. 현재는 아직 일본 수출용을 취급하는 공장에서의 감산은 없지만 추후 감산 움직임이 확대되면 일본 수출용 제재목도 감소될 가능성도 있다.
캐나다 BC주와 알바타주산 침엽수 제재목의 미국 수출은 4월과 5월에 5%가 과세됐지만 6월에는 10%가 될 전망이다. 한편, 6월에는 반대로 수요가 감소해 조업시간 단축 등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한편, 미국 주택착공의 증가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중국 수출용 목재의 출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환율 메리트가 있는 러시아와 유럽 등으로부터 제재목 수입을 늘리는 한편 미국과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을 크게 줄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경목을 활용하기 때문에 신규공장은 생산효율이 높아져 이전에 비하면 생산능력이 큰폭으로 늘어났다”며 북미의 제재공장이 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시세를 끌어올리면 감산하는 방법밖에 없으며 이때문에 북미지역의 제재목 생산업체 중에는 일시적으로 감산하는 곳도 나타났다. 이들 제재공장은 앞으로 원목 공급과 제재시장의 행방을 감안하면서 생산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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