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목 및 제재목의 수입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산 원목의 1~4월까지의 총 수입량은 7만1천㎥ 이었는데, 올해 1~4월까지 캐나다산 원목의 총 수입량은 9만㎥으로 약 26% 증가 수입됐다.
또한 캐나다산 제재목은 지난해 1월~4월까지 총 수입량은 4만㎥이 수입됐지만 올해 1~4월까지는 총 6만4천㎥이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60%나 증가 수입됐다.
이처럼 캐나다산 원목과 제재목의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산림청 주요국가 목재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제재소의 스프루스·파인·퍼 제재목의 생산량이 올해 1월 4백30만㎥, 2월에는 4백40만㎥으로 늘어났고, SPF를 제외한 침엽수 제재목 생산량 역시 올해 1월 41만㎥에서 2월에는 44만㎥으로 생산량이 늘어났다.
게다가 캐나다산 침엽수 제재목 생산량의 15%는 신규 시장인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산 원목을 수입하고 있는 A사 관계자는 “올해 1~4월까지 카송 수입량이 늘어난 이유는 캐나다발 중국행 물량이 넘쳐서 한국으로 유입된것 같고, 5월 생산분까지는 가격이 내려갔지만 6월분부터는 다시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본다”며 “카송 갱헴록과 카송 스탠다드 헴록은 주로 다루끼 용도로 사용되는데 카송 가격 변화에 따라 다루끼 가격도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산 제재목을 수입하고 있는 B사 관계자는 “목조주택 자재를 취급하는 업체들의 창고 사이즈들이 커지면서 시장의 크기보다 훨씬 더 많은 오버 서플라잉을 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했고, 또다른 C사 관계자는 “인천과 광주의 목재 회사들이 올해 창고가 더 생기면서 기존에 수입하던 물량보다 더 수입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북미 건축 시장이 활황이 아니었고 구조재 가격이 낮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만큼 수입업체들의 마진은 줄었고 가격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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