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남양재 합판의 일본 국내 시세는 강세다. 4~6월에 일본 자국내 화물 이동은 부진했지만 상사와 도매상은 형틀류의 선물·현물 코스트 인상을 바탕으로, 보유 통나무가 팔리지 않도록 고심하면서 가격 인상을 주장해왔다. 시세의 고가 제시는 매출의 부진을 초래했지만, 그것 이상으로 매입 코스트가 현물 시세를 웃도는 통나무도 입항해, 현재 시세 수준의 판매조차 불채산 장사에 직결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그 때문에 코스트 면에서 상사와 도매상은 고가 제시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 있지만, 실수요가 없어 말단업자는 기본적으로 당용구입 자세의 상태다.
그렇지만 5월분의 통관 통계 21만㎥대에 대한 대폭 감소와 말레이시아 최대 메이커의 생산 능력 반감 등을 듣고 일부 말단업자는 오름세 조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지만,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남은 부두 재고도 가미돼 유통간의 온도차가 있는 상태다.
그 때문에 상사와 도매상은 가격 인상에 시달렸지만 간신히 루트측에서 도장형틀용 3×6판을 1,500엔(간토 1차 도매상着, 매)공방까지 몰고 갔다. 산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는 원목 출재는 저조하지만 합판공장에 따라서는 원목 집재량이 회복 경향에 있는 것 같다. 다만 원목 가격 인상으로 산지의 강경 자세에 변함은 없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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