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외정 박사
▲천년도서관 숲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부장, 임산공학부장을 역임한 김외정 박사가 신간 ‘천년도서관 숲’을 출간했다.
저자 김외정 박사는 국가 산림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대통령 근정포장과 소호문화재단 학술상을 받기도 했으며, 첫 발령지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36년 동안 숲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연구해왔다.
그는 숲의 공익기능을 경제효과로 수치화해 숲 조성의 경제적 토대를 마련했고, 구리시민한강공원 조성 등 도시숲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 숲에 인류의 미래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연구에 평생을 바쳤으며, 지난 36년 동안 나무와 동고동락하며 얻은 지혜를 이 책 ‘천년도서관 숲’에 담았다.
이 책은 저자가 36년 동안 준비한 숲속의 도서관이자 과학 카페다. 이 책에는 한국도서관 십진분류법에 따라 300번 사회과학부터 900번 역사에 이르기까지 숲의 생명공학, 화학, 의학, 건축공학, 공예, 민속학, 문학, 한국사, 세계사가 담겨 있다.
언뜻 보기에 책이 읽기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저자는 숲박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특유의 입담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겨울숲으로 유명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나, 조선시대 수군의 판옥선 목재로 사용된 금강소나무로 유명한 태안 안면도 소나무 숲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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