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식, 주거지 마련, 혼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이면서 둘만을 위한 내실있는 결혼을 준비하는 젊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화려한 겉치레 보다는 실속을 추구하는 스몰웨딩, 셀프웨딩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올 가을 혼수가구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용 부담이 큰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중소형 빌라 등에 신혼집을 꾸리는 신혼부부가 늘면서 혼수 가구 역시 크기는 줄이고 공간 활용성은 높인 ‘실속형 혼수가구’가 주목받고 있다. 집안의 중심이 되는 거실에는 카우치형 소파 대신 일자형 2인 또는 3인 소파와 함께 어느 공간에나 이동 및 배치가 가능한 1인용 의자로 거실 공간을 연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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