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24일 이틀에 걸쳐 서울광장에서 제1회 목재감성체험박람회가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는 ‘나무야 놀자’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박람회 시찰은 물론 각계 단체장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했던 목재감성체험박람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목재감성체험박람회는 올해 제1회를 맞으며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목공 체험과 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여기저기에서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목재감성체험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목재문화체험 전문박람회로 목재를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해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목재의 올바른 이용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 자원의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 정말 재밌는 목공 놀이!
엄마와 아이들이 신나게 만들어 가는 목공 체험. 자그마한 손으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재밌게 목공 체험을 하는 아이들. 목재는 이렇게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재료로써 목재 문화를 알리는데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산 나무로 만든 테이블, 고목 등 다양한 전시존
국내산 나무로 만든 테이블, 플레이팅 도마 등 생활 목공예 전시와 우드레일 체험존, 결구 및 수공구 체험장을 운영한 목재감성체험박람회. 이번 전시존에서는 약 850년이 된 느티나무 고목도 소개됐다. 느티나무 고목은 정희석 작가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나무로써,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각 지자체에서 가구와 벤치 등을 만들다
노원구 등 지자체에서 목재를 이용해 가구와 벤치 등을 만든 모습이다. 목재는 건축자재는 물론 조경자재, 가구재, 생활속 소품들까지 활용할 수 있어 우리 생활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자원이다. 목재는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자연에도 선순환 할 수 있게 돼 좋다. 이 모습은 지자체 작가들의 작품 모습이다.

어른들도 신나게 체험하는 목수들의 창고
목재감성체험박람회에서는 각 공방의 목수들이 가구도 만들고 조경용 벤치도 만드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목재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은퇴자 또는 직업으로써 목공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다채로운 목공 체험도 마련됐다.

❖ 미니 인터뷰

▲목재문화진흥회 강호양 회장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목공 체험, 이게 바로 목재 문화 아닐까요?”
서울특별시와 목재문화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목재감성체험박람회는 이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한자리에 어울려 서울광장 안에서 목재를 생활속에 가장 밀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 였다라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나무야 놀자!’라는 주제에 맞게 감성을 자극하고 어린이와 어른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더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목재가 얼마나 사람에게 유익한 재료인지 알리는 노력들을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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