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파렛트 관련의 화물 이동은 전월과 같이 부진하다. 포장 메이커는 재고가 적고, 자재의 구입 의욕이 낮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기계 관련 등 일부에서 수출이 견실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전체적인 재고량이 한정되고 있어서 경합이 심하고, 목재 가격의 인하 압력도 커지고 있다.
수출 관련은 역시 중국 경제의 실속이 영향하고 있다. 중국용 뿐만 아니라 주변국인 한국이나 대만, 태국 등에도 불경기가 전반적인 추세다.
일본 국내 시장에서는 재작년말부터 포장, 파렛트용재에서 엔화약세와 산지인상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진행시키는 움직임이 이어져 왔는데, 실수요 부족으로 올해 중순부터는 가격인상이 완전 불발해, 반대로 상시적인 저가가 나왔다. 세계적인 라디에타파인 수요도 중국 수요의 부진으로 저하하고 있어 최근의 NZ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계속 저가를 맴돌고 있다. 칠레 제재목도 중국이나 중동용의 판매 저하로 생산총량에 여유가 나오고 있어 일본용 가격도 내릴 조짐이다.
도매상측은 수입 자재의 조달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는데, 저렴함으로 시장을 만들어온 스기 등의 국산재 제품의 화물이동도 둔화 되고 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