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왼쪽)이 세계산불총회 산림청 홍보관에서 초대형 헬기(S-64) 축소모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진행된 세계산불총회가 12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막이 올랐다. 세계산불총회는 12일 알펜시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산불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제6차 총회 개막식을 열었다.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세계산불총회는 산림청(청장 신원섭)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공동 주관하며, 80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민간업체, 학술단체 등 산불전문가와 관계자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계산불총회는 산불의 효과적 관리와 국제적 협력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9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03년 제3차 총회 개최 이후 4년마다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첫 개최국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은 유일한 탄소 흡수원인 산림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재산, 인명의 손실을 동반하며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시켜 지구온난화를 촉진한다. 이에 산불을 다루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수집, 공유, 전파하고 산불관리의 국제 전문성을 공유하자는 목적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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