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건축물이 목조건축물에 비해 인간의 수명을 9년 단축시킨다는 게 사실이라면 ‘콘크리트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과 수명단축에 따른 국가적 노동력 손실, 가족의 정신적 고통수반 등 그 피해는 계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할 것이다.

콘크리트 건축문화는 거대한 암세포처럼 공포 그 자체다. 콘크리트는 인간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인간의 정서를 파괴시켜가고 있다. 

가능하다면 생태재료 즉, 목재를 사용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건축철학이 변해야 할 것이다.

콘크리트 구조물 속에서 파괴된 인성은 범죄와 자살이 급증하는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급히 콘크리트 문화를 청산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당신의 집, 학교, 직장, 교회 모두 죽음의 콘크리트로 쌓여져 있는데 우리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이제 콘크리트 사육장에서 당신의 가족, 친구, 이웃을 구해내야 한다. 병든 콘크리트 덩어리에서 탈출시켜야 한다. 탈출이 불가능하면 목재치장을 통해서 콘크리트 위해성을 차단해야 한다. 

목재는 지속가능한 생태자원이다. 화석자원의 이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목재사용량을 늘려 주거환경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가장 중요한 행동이다.

콘크리트를 목재로 바꾸자. 이제 목재뿐이다. 사회적 운동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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