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목재산업에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일까? 너무 많아 순서 정하기 어렵다. 정부시설지원, 규격화, 품질인증, 품질표시제, 협회구성, NGO 결성, 원자재구매자금지원, 기술개발, 해외조림, 해외시장개척, 관세조정, 도매시장건립 등등의 현안이 서로 급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러나 일간신문 광고에서는 거의 보질 못했다. 

비타협적이고 자기중심적 마인드가 이 업계를 가로막고 있는 한 동일한 목소리로 요구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다. 리드력을 상실한 업계에 한 목소리 낼 것을 계속 요구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게 있다. 소위 문화운동이다. 

이제 방향을 바꾸어 보자.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기수를 돌려 한데 뭉치자.
우리는 지금의 웰빙문화시대를 통해서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 

그다지 깊은 철학이 있는 것도 아닌데 웰빙으로 인한 생활문화의 변화는 삶의 가치관과 소비문화의 변화를 통해 잘 나타난다. 웰빙은 지금 경제의 가장 큰 주류이자 경영지표가 돼 버렸다. 지금 이 시점에서 목재문화운동은 웰빙보다 한 차원 높은 소비운동을 말한다. 목재로 인한 삶의 변화는 웰빙문화와 결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다.

콘크리트 건축문화의 위해성, 목공교육의 필요성, 한국전통목재문화 재조명 등을 통해서 우리는 엄청난 변화와 목재산업중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국가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다. 삶의 질도 분명 향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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