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재 원목의 산지 시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약세이다. 인도 바이어의 구입의욕이 8월 이후에 회복해오지 않기 때문에 현지 하주도 판매 확보를 위해 일본측에 대해 저가의 판매도 있는 것 같다. 다만 일본용 시세라 해도, 인도용의 하급재 원목과는 등급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내려가도 소폭 정도이다. 메란티 레귤러재 등은 지금까지는 일부 하주밖에 내놓지 않았던 소폭 저가에, 강세 일변도였던 대형 하주 등도 어쩔 수 없이 한단계 내려왔기 때문에 약세다.
인도 국내에서는 이달 10일에 대규모 힌두교 축제(디왈리)가 열린다. 동국 바이어는 그 전에 축제 후의 물량까지 넉넉하게 원목을 매입한다는 것이 예년의 상황이다. 상사측에서는 “사라왁주에서의 그들의 매입 가격을 계산하면 채산이 맞고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라는 견해도 있어 최근 1년 이상이나 고가로 매겨져온 사라왁주에서 순간적으로라도 솔로몬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출처: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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