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리트에 가면 多 있는 특수목
시크리트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목재소이다. 이곳에서는 상호가 주는 첫 느낌처럼 왠지 비밀스러운 느낌이 풍기는 곳으로 목재소 안을 찾아 들어가면 수많은 특수목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파덕, 랭가스, 부빙가, 퍼플하트, 참죽, 오크, 흑단, 야자, 소태, 메이플, 월넛, 박달, 체리, 음핑고, 자단, 유창목, 보고테 등 손으로 세어 보기에도 어려울 정도의 다양한 특수목을 보유하고 있다. 김길선 대표는 원래 2000년대초 ‘비밀정원’이라는 조경회사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큰 돌을 이용해 조경을 꾸미는 일을 주로 했었는데 자연을 축소시킨 조경을 일컬어 ‘축경’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돌, 그리고 야외 조경시설물 등을 공급해왔다. 이후 김길선 대표는 펜, 새총, 활, 칼 등 한결같이 특수목으로 제품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원래 하던 조경쪽 분야의 방향을 틀어 목재 특수목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사람들은 남보다 좀 더 특이한 나만의 활, 펜, 새총을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에 아무리 예쁜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목재 자체가 주는 희소성을 더 원하기 때문에 시크리트가 보유한 특수목의 수종들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유창목
▲장미목
▲보고테

 

▲음핑고

한국의 목공, 이젠 점차 세련돼 가다
선진국의 목공 문화가 인터넷이라는 창구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한국인들도 유튜브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국의 목공 기술들을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다. 아무래도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나라들은 스스로 하는 DIY 목공의 규모가 훨씬 더 크고 다양하기 때문에 해외 사례들을 동영상을 통해 따라해 보면서 자신이 직접 목공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목재로 놀이를 하는 것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좋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어울려 놀며 건전한 문화생활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에 서서히 우리의 생활문화가 목재와 함께 하는 시대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그는 좀 더 특별하고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특수목재들을 다양한 컬러, 단단한 조직, 아름다운 무늬로 재단하고 연마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시크리트의 특수목들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우든펜
▲파덕

아트목재, 물레방아, 풍차 제조까지··· 전천후 회사
그 외에도 시크리트는 인테리어 벽면을 치장할 수 있는 아트목재도 선보이고 있다. 아트목재는 일부러 컬러 도장을 하지 않고도 목재 그 자체의 색깔만으로 빛이 나는 제품이다. 특수목 조각들을 이어붙여 하나의 판넬로 만들기 때문에 시공시 컬러풀한 입체감이 살아나는 제품이다. 규격은 600×1,200로 공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김길선 대표는 ‘데코우드’라는 회사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데코우드에서는 물레방아, 풍차, 원두막, 정자, 피크닉 테이블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는 모두 국내산 낙엽송이 사용되고 있는데, 오랜 노하우 끝에 국내산 낙엽송의 강한 내구성을 확인한 뒤 시설물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 프로필>
◆회사명: 시크리트
◆대표자: 김길선
◆품   목: 세계 각국의 다양한 특수목재 70여종 보유
◆홈페이지: cafe.naver.com/scrtkks
◆주   소: 경기 용인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742-9
◆문   의: 031-338-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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